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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감자빵 고구마빵 집에서 만드는 방법

by §※7★ 2022. 9. 7.

감자빵, 고구마빵 드셔 본 적 있으세요? 비주얼이 감자, 고구마랑 정말 비슷한데 쫄깃한 식감에 맛도 좋아요. 만들기가 생각보다 엄청 간단해서 베이킹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집에서 손쉽게 성공할 수 있어요. 

 

감자빵 고구마빵 완성사진
감자빵 고구마빵

 

감자빵 고구마빵 재료 (8개 분량 기준)

반죽용

  • 대두 소프트(깨찰빵용)* 130g - *인터넷에 '대두 소프트(깨찰빵용)'을 검색하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 건식 찹쌀가루 26g
  • 소금 3g
  • 물엿 37g
  • 전란* 24g - 전란은 계란을 깨서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 놓은 것을 말해요.
  • 우유 80g
  • 버터 37g

속재료, 모양내기용 재료

  • 밤고구마 - 고구마빵만 8개 만들 경우 280g, 4개 만들 경우 140g 정도 준비 (호박고구마는 물러서 비추)
  • 감자 - 감자빵만 8개 만들 경우 280g, 4개 만들 경우 140g 정도 준비
  • 자색고구마 가루 소량 (고구마빵에 색을 입힐 용도) - 국산과 중국산을 구분해서 판매하는데, 색깔은 중국산이 더 쨍한 색깔이라 오히려 선호하는 편입니다. 가격도 중국산이 더 저렴합니다.
  • 콩가루와 흑임자가루 소량 (감자빵에 색을 입힐 용도)
  • 선택사항 - 고구마빵 속에 앙금 또는 고구마 앙금을 섞으면 맛이 좋고 묽기 조절하기에도 좋아요.
  • 선택사항 - 감자빵 속에 소금+후추 간을 살짝 해요. 기호에 따라 크림치즈를 섞어도 좋아요.

감자빵 고구마빵 만드는 방법

1. 속재료(감자, 고구마)는 미리 삶아서 으깨 두면 편리해요. 

  • 감자빵 속: 으깬 감자에 소금, 후추 간을 살짝 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크림치즈나 다른 재료를 섞어도 좋습니다. 슴슴한 감자 본연의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감자만! 
  • 고구마빵 속: 삶은 고구마에 앙금이나 고구마 앙금을 섞으면 단맛이 올라가고 묽기도 조절할 수 있어요. 앙금을 함께 넣으실 분 중 고구마빵만 8개 만드실 경우에는 삶은 고구마 200g+앙금 80g, 4개 만드실 경우에는 살은 고구마 100g+앙금 40g을 섞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섞는 비중은 달리하셔도 됩니다. 속재료가 너무 물컹거리면 식감이 별로라 삶아진 상태에 따라 앙금 대신 버터를 조금 넣어 묽기를 조절하셔도 좋아요.  

2. 반죽용 재료를 전부 볼에 넣고 섞어 치대 주세요. 오래 할 필요는 없지만, 버터가 잘 섞이도록 주의하세요!

치댄 반죽을 얇게 펴서 비닐에 담아 냉장고에서 약 30분간 휴지 시켜 주세요. 얇게 펴야 숙성이 빨라요.

 

3. 반죽을 휴지 시키는 동안 속재료를 성형합니다. 1개당 35g씩 동그랗게 총 8개를 만들어주세요. 

 

4. 휴지 시킨 반죽을 40g씩 소분해서 속을 넣고 감싸서 모양을 만듭니다. 리얼리티를 위해 감자는 동그랗게, 고구마는 약간 타원형으로 만들어 주세요.

 

5. 이제 꾸밀 차례예요. 먼저 색을 입혀주세요. 고구마빵은 자색고구마 가루를 골고루 묻혀주시고 감자빵은 콩가루에 흑임자가루를 소량 섞은 후 골고루 묻혀주시면 됩니다. 색을 입힌 후, 반죽에 구멍을 내주세요. 굽는 과정에서 터질 수가 있기 때문에 숨구멍 개념으로 어느 정도 깊이가 있게 구멍을 내주세요. 고구마는 구멍 내는 것과 함께 약간 실금처럼 선을 짧게 짧게 내주시면 좀 더 고구마와 비슷한 느낌이 나요. 

감자빵 고구마빵 굽기 전 사진
굽기 전 사진

6. 170도 예열한 오븐에서 15분-20분간 구워주세요. 굽기 온도와 시간은 오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서 조절이 필요합니다. 표면에 실금이 갈라진 게 보이면 잘 구워진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굽기 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표면에 금이 생기고 벌어진 걸 확인하실 수 있어요. 

감자빵 고구마빵 구운 후 사진
구운 후 사진

 

모양만큼이나 맛도 정말 감자, 고구마 같아요! 쫄깃한 빵 식감도 너무 좋아요. 취향 따라 달라지겠지만, 감자빵은 슴슴한 매력에 자꾸 손이 가고 고구마빵은 적당한 단맛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레시피도 정말 간단해서 읽는 것보다 실제 만들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금세 이해하실 거예요. 한 번 만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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