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내 가게에서 팔기'를 통해 중고책을 직접 판매할 수 있습니다.

집에 읽고 나서 버리기는 애매해 보관하고 계신 책 많으시죠? 중고책 처분하는 방법 중 온라인 서점을 통해 개인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간의 노력만 들이면 집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들을 깨끗이 정리하는 동시에 나름 쏠쏠한 용돈벌이도 가능합니다.

중고책 직접 판매를 추천하는 이유

처분 방법 중 수익이 제일 큽니다. 폐기하거나 기증하는 게 아니라면 이왕이면 수익이 제일 큰 방법이 좋겠죠. 당근마켓 중고거래, 오프라인 중고서점 판매, 온라인 서점에 되파는 방법 등이 있지만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자가 되어 개인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 수익면에서는 가장 유리합니다. 

 

온라인 판매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직접 판매가 가능하도록 판매관리 기능과 온라인 샵을 모두 제공해줍니다. 온라인 샵에는 상위에 노출시키고 싶은 책을 선택해 진열할 수 있고 고객과 묻고 답하기나 구매자가 적은 판매자 평가를 볼 수 있는 고객 서비스 기능까지 있어 마치 정말 가게를 운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 중고책을 처분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 온라인 판매를 체험해 보고 싶다. (자녀와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YES24 '내 가게에서 팔기'

교보문고, 알라딘 중고서점, YES24 모두 직접 판매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세 곳 모두에서 직접 판매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의 경험상으로는 YES24를 통한 판매가 가장 활발합니다.

 

YES24 메인화면에서 중고샵 -> 내 가게에서 팔기 버튼을 누르면 '중고샵 판매관리 로그인' 화면이 보입니다. YES24의 이용자일지라도 판매자 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관리회원가입' 버튼 클릭을 통해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YES24 중고책 '내 가게에서 팔기'

자세한 이용방법은 http://uscm.yes24.com/Guide/Guide01.html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품등록, 배송, 정산 별로 각각 상세한 내용이 화면 예시와 함께 나와 있기 때문에 따라 하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겁니다. 판매자로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은 판매관리 화면이 보이고 여기서 주문내역, 발송현황, 정산금 등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ES24 중고샵 판매관리

실제 주문이 들어오면 카톡/문자를 통해 주문 알림이 오고, 주문된 책을 확인했다면 '주문 접수 확인'을 통해 발송할 것을 구매자에게 알린 후 책을 발송하면 됩니다. 발송을 위해 책을 포장해주셔야 해요. 여러 권이 한꺼번에 판매된 경우에는 박스를 이용하지만 한 권이 판매된 경우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택배 봉투가 편리해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발송 방식은 YES24지정 택배, 편의점 전담 택배, 타사 택배 총 3가지가 있는데 저는 편의점 전담 택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YES24지정 택배의 경우 접수 후 2-3일 내에 책을 수거해하기 때문에 실제 구매자가 받아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저는 근처에 있는 GS25나 CU에서 바로 발송해드리고 있어요.

 

정산은 구매자가 구매확정을 한 다음날 예치금으로 적립이 되고, 구매확정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발송 완료일 기준 7일째에 자동 구매확정이 이뤄집니다. 예치금은 출금신청을 통해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고, 실제 정산금액은 판매금액에서 10%의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저는 처분할 책이 백 권이 좀 넘게 돼서 처음 등록할 때 시간이 조금 걸리긴 했습니다. 처음에 판매되었을 때에는 신기하고 포장이나 편의점에서 발송하는 것 모두 낯설면서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여러 권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메모를 적어 보내거나 작은 선물로 엽서를 끼워 보낸 적도 있습니다. 수익을 주목적으로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즐겁게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꽤 많은 책을 처분했고 큰돈은 아니지만 소소한 용돈벌이가 돼서 저는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