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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코로나시기 대리 만족 해외여행 유튜브 추천

by §※7★ 2022. 9. 11.

언제쯤 마음 편히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까? 코로나가 끝나면 떠나리라 생각하면서 종종 유튜브로 대리 만족을 한다. 자주 보는 해외여행 혹은 해외생활 유튜브 채널을 공유해본다.

해외여행 컨텐츠 유튜브 채널

가든의 세계여행

어찌보면 유튜브를 통한 간접 해외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채널이다. 원래 유럽에서 사진일을 하던 남자분인데 코로나가 터지고 한창 심각하던 시기에 태국에 체류하게 되어 졸지에 갇힌 신세가 되었고, 생계를 위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숙소에 거의 갇히다시피 생활하고 마트에서 예산에 맞춰 재료를 사서 식사를 해결하는 버티기 생활을 촬영하기 시작한 게 입소문(?)을 타고 유명 유튜버 반열에 올랐다. 코로나가 극심한 시기에 누가 여행을 하겠나 싶은 시기에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인적 드문 카오산로드나 현지 거리 모습들을 보는 게 재미있고 졸지에 해외에서 격리 아닌 격리 생활을 하게 된 주인공의 생활을 관찰하는 게 흥미로워 한동안 빠져들어 보았던 채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구독자 수도 점점 늘고, 상황이 나아져 유럽으로 이동한 모습도 다루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절정이던 시기 태국에서의 생활을 담은 영상이 가장 재미있었다.

 

곽튜브

요즘 다양한 매체에 노출되고 있어 연반인이라 하겠다. 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있고 러시아어를 구사해 중앙아시아 여행을 하는 영상이 많이 있다. 접해 보지 않은 나라와 문화인 데다 아무래도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다 보니 좀 더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보니 낯섦과 신선함이 좋았다.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뭐니 뭐니 해도 우즈베키스탄 어몽 씨와의 영상이다. 러시아에서 우연히 낚시를 하다 만난 우즈베키스탄인 어몽씨와의 인연이 우즈베키스탄 여행으로까지 이어져 그 분의 집에 머물려 동네 결혼식에 초대받아 끊임없이 권하는 술에 버거워 하는 모습이라든지, 한국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워낙 많아 마치 제2외국어인듯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모습 등이 재미있다. 우연한 만남이 인연이 되는게 여행의 묘미임을 가장 잘 보여줘서 어몽씨와의 이야기를 기대하며 지켜보게 된다.

 

코미꼬

개그콘서트 출신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우연히 그가 도전했던 '스페인 갓 탤런트'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타지에서 외국어로 그것도 코미디에 도전하는 모습과 과정을 보자면 무언가에 몰두하는 사람의 열정이 전달되어 가슴이 설렜다. 지금은 멕시코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고 있는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섹드립이 주제가 되는 영상들도 있지만, 수위조절을 잘해서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고, 스페인어 공부 관련 영상이나 본인의 인생 이야기를 공유하는 강연 영상 등도 있어 재미있게 보고 있다. 지금은 멕시코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고 있어 멕시코에서의 생활과 도전기 영상이 주를 있어 멕시코를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을 보면 멕시코인들의 반응이 좋아 왠지 모를 간접 희열도 느낀다. 

 

원지의 하루

여성 여행 유튜버로 다양한 국가를 여행했는데 최근에 보기 시작해서 예전 영상은 많이 보지 못했고 최근 미국에 영주권자로 이민 가게 된 부분을 주로 보고 있다. 목수일에 관심이 있어 현지에서 목수 수업을 듣는 부분이 재미있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특유의 어투가 있어 은근히 빠져들고, 심지가 있는 사람이랄까 외유내강의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든다. 본인이 개똥철학이라고 하지만, 본인의 철학이나 소신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 종종 챙겨보고 있다.

 

체코제

선입견을 불러일으킬 요약일 수도 있으나, 잘생긴 고졸 여행 유튜버로 소개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은데 챙겨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태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는 유튜버로 최근 태국 여행 영상을 재미있게 보았다. 태국어도 구사하고 지인들도 있어서 좀 더 풍성한 내용이라는 생각이다. 역시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는 의미인 것 같다. 한국에서는 노량진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데 옥탑방을 꾸며둔 모습이라든지, 다른 여행 유튜버를 초대한 콜라보 영상들이 소탈하고 재미있다.

 

올라루까

멕시코에서 한국식당을 창업한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영어와 스페인어를 배우게 된 배경과 인생 이야기도 종종 다뤄서 외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여행 유튜버들과 달리 창업기를 보여주기에 색다른 맛이 있다. 여행이 아닌 삶이기에 또 다른 관점으로 관찰하는 재미가 있어 챙겨보고 있다. 한국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공공기관에서의 에피소드라든지 어려움도 나오는데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이 본받을 만한 구석이 많다. 원지의 하루 유튜버가 식당 준비시기에 방문해서 함께 간판을 만드는 영상이 있는데 둘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영상이다.

 

빠니보틀

아마도 여행 유튜버 중 시조새 같은 의미가 아닐까 싶다. 곽튜브의 베프이기도 하고, 연반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매체에서 접하게 된다. 노홍철과 함께 한 핀란드 편도 재미있었고, 최근 부탄 여행기 같은 경우에는 많이 접해볼 수 없는 나라여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솔직한 입담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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