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DC형 퇴직연금 가입 시 선택한 상품 대신 내가 직접 원하는 상품에 투자하고 싶다면 '만기상품예약매수' 기능이 유용합니다. 입사 초기 별다른 생각 없이 플래너의 추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가 그대로 방치해두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중간에 다른 구성으로 변경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담당 플래너를 통해 변경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귀찮아 그대로 두는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운용사 홈페이지의 '만기상품예약매수' 기능을 이용하면 내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만기상품예약매수' 기능, 이런 분께 유용해요!
-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내가 직접 관리하고 싶다.
- 입사 초기 설정한 방식으로 동일한 상품이 매월 자동 매수되고 있는데, 다른 상품에 가입하고 싶다.
- 투자 지식은 별로 없지만 적어도 조금 더 높은 금리의 예금상품(예. 저축은행 예금)으로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
- 퇴직연금 가입한 지 어느 정도 지나, 만기 도래 상품이 있는데 자동 재예치 대신 상황에 따라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고 싶다.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의 '만기상품예약매수' 기능 활용 방법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안내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연금자산' 탭 내 '퇴직연금/IRP매매'를 선택하면 '퇴직연금/IRP 만기상품예약매수'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만기일자의 기간을 선택하고 조회버튼을 누르면 해당 기간에 예정된 만기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매수가 가능한 경우 예약매수가능여부에 '예'라고 표기됩니다. 만기상품예약등록에 보이는 3가지 옵션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동일한 상품으로 자동 매수되도록 설정하거나 원하는 다른 상품에 가입하도록 설정해둘 수 있고, 아직 어떤 상품에 가입할지 결정하지 못했을 경우라면 현금성자산을 운용을 선택하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예금이 매월 가입되도록 설정되어 있어, 매월 소액의 만기 상품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매월 자동으로 재가입되는 것을 막고 만기 된 금액을 한데 모아 좀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이나 투자상품에 가입하고 싶어 '만기 시 현금성자산으로 운용'으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예약해둔대로 매월 예금 가입 대신 현금이 계좌에 쌓여 지금은 편리하게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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